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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홍원기 키움 감독 "경기에 집중해 첫 승인지도 몰랐다"

키움이 4년 연속 개막전에 승리했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8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연승 기록을 '4'까지 늘렸다. 올 시즌부터 키움을 이끌게 된 홍원기 감독도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감독 첫 승리'을 신고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5회까지 삼성 타선을 피안타 1개로 막아내며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4번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9번 송우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요키시가 에이스답게 안정적인 투구를 해줬다. 송우현도 첫 안타를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치렀으면 좋겠다"며 "(첫 승리인데) 담담하다. 경기를 계속 집중해서 보다 보니까 첫 승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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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허삼영 감독 "오재일 부상, 마음 찢어져"…개막전 1루수 김호재

삼성의 개막전 선발 1루수는 김호재(26)였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1루수로 김호재가 나간다"고 밝혔다. 삼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주전 1루수 오재일과 백업 1루수 이성규가 모두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재일은 복사근, 이성규는 발목 인대 파열로 장기 공백이 불기파한 상황이다. 허삼영 삼독은 시범경기 막판 김호재의 1루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날 실천에 옮겼다. 허 감독은 "김호재는 작년부터 (1루수) 준비를 해왔다. 유틸리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수비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루수 이원석을 1루수로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원석은 1루보다 3루에 있을 때 타격 퍼포먼스가 좋은 거로 나온다. 자신 있는 포지션을 먼저 소화하는 게 가장 안정적인 운영이라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오재일의 공백은 뼈아프다. 오재일은 삼성이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총액 최대 50억원을 주고 영입한 거포이다.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의 부상은) 마음이 찢어진다. 오재일이 있는 것과 없는 건 무게감이나 수비의 짜임새가 다르다. 김호재가 약하다는 게 아니라 김호재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가진 오재일이라서 아쉽다"며 "아픈 건 아픈 거다. 위기 뒤에 찬스처럼 (부상에서) 복귀하면 더 좋은 시즌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희망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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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홍원기 감독 "김웅빈, 자기 플레이에 확신 필요"

시범경기 때 타격 슬럼프 조짐을 보인 김웅빈(25)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김웅빈은 자기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시간을 주기 위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웅빈은 전날 발표된 개막전 엔트리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7(14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1군 경험이 비교적 많아 개막전 엔트리 승선이 점쳐졌지만, 김수환·신준우 등에 밀려 2군행을 통보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의 자리가 유력했던 정규시즌 개막전 3루수로 김수환을 선택했다. 한편 키움은 외야수 박준태도 개막전 1군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1군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347타수 85안타), 5홈런, 29타점을 기록한 외야 주축 자원이다. 홍원기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잔부상이 있어서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거 같다. 시범경기도 잔부상 때문에 많이 출전(2경기, 5타석)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보다 정규시즌 완주가 목표여서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부탁해 2군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키움=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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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160㎞ 구사' 안우진 "구속보다 제구가 더 중요해"

시속 160㎞. 키움 셋업맨안우진(21)이 두산 김재환에게 던진 5구째 구속이다.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왔다. 이 숫자는 광속구 투수의 상징. 안우진은 앞서 던진 공 4개도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다. 상대 4번 타자를 힘으로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승부 결과는 안우진의 판정패였다. 시속 160㎞ 포심 패스트볼은 볼로 선언됐고, 풀카운트에서 던진 6구도 바깥쪽(좌타자)으로 살짝 빠졌다. 키움이 5-3, 2점 앞선 상황이었다. 위기가 왔다. 그러나 안우진은 후속 오재일은 중견수 뜬공, 2사 뒤 상대한 박건우는 삼진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3연투하며 휴식을 부여받은 상황이었다. 안우진이 대체 클로저로 나서 임무를 완수했다. 세이브를 챙겼다. 4연승을 이끌었다. 안우진은 김재환을 힘으로 제압하고 싶었다. 17일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내가 잘 던지는 공으로 붙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유가 있었다. 전날(16일) 경기 7회 승부에서 김재환에게 구사한 슬라이더가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재대결은 직구 승부, 전력투구를 다짐했고 실천에 옮겼다. 결과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안우진은 "(바깥쪽으로 빠진 6구는) 내가 원하는 위치에 던졌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관중 입장 뒤 다소 어수선했던 경기 집중력을 다잡고 투구한 점도 높이 자평했다. 그는 "박병호 선배님께서 어제(17일) 오전에 '타자랑 싸워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다. 당일 경기에서 전광판도 보지 않고 승부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데뷔 시즌부터 강속구로 주목받은 투수다. 시속 160㎞ 직구를 뿌리며 다시 한번 정체성이 재확인됐다. 올 시즌 평균 구속은 시속 152.3㎞(스탯티즈 기준). 2019시즌은 147㎞였다. 그러나 선수는 구속 욕심이 없다. 구속 증가도 비시즌 웨이트트레이닝 효과가 있었고, 평소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매진한 결과로 본다. 여느 투수처럼 제구력을 더 많이 신경 쓴다. 그는 "내가 원하는 로케이션에 던지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시속 150㎞대 공을 던져도 가운데로 몰리면 타자에게 맞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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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NC 꺾은 손혁 감독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키움이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선두 NC를 격침했다. 키움은 6일 고척 NC전을 2-1로 승리했다. 시즌 2연패, 고척 홈경기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안우진→김상수→조상우)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승리의 가교 구실을 해냈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조상우가 1⅓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3타수 2안타 1득점, 허정협이 9회 말 개인 첫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 후반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요키시 강판 이후) 안우진과 김상수, 조상우가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다. 특히 조상우가 1⅓이닝을 잘 소화해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타선에선 김하성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 허정협이 SK전에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연패 탈출을 물론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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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이동욱 감독 "모창민 콜업, 일단은 더 지켜봐야"

NC 모창민(35)의 1군 복귀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모창민에 대해 "지금 이원재와 강진성이 1루에 있고 이상호도 1루 수비가 가능하다. 모창민이 올라오면 하나의 옵션인데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모창민은 9월 초 허리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최근 꾸준히 2군 경기를 뛸 정도로 몸 상태에 문제가 없지만 1군 콜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존 1루수 자원인 강진성에 이원재의 타격감까지 좋아 모창민을 굳이 올릴 필요가 없다. 이원재는 최근 3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 담을 정도로 타격감이 상승세다. 모창민은 올 시즌 1군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118타수 35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고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그 사이 강진성이 놀라울 만한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원재까지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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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허문회 감독 "김건국 이틀 연속 인상적인 활약"

롯데가 7회 초 한 번에 7점을 쓸어 담아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2위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 전적을 8승 8패 동률로 마쳤다. 다만 5위 KT가 이날 삼성에 승리, 4경기 승차를 좁히진 못했다.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무실점에 그친 롯데는 0-2로 뒤진 7회 초에만 7점을 뽑아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날 기록한 총 14개의 안타 중 7개를 7회에 뽑아냈다.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건국이 시즌 4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구원승을 기록했다. 구승민이 8회, 김대우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이병규와 김준태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경기 중반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도 제 몫을 했고 김건국이 이틀 연속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0.09.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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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팀 타율 1위지만…김태형 감독 "짜임새가 강한 느낌 없어"

김태형 두산 감독이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호세(페르난데스)와 경민이, 재일이의 에버리지가 높지만, 타선의 짜임새가 강한 느낌이 없다. 서로 간에 기복이 맞물려 폭발력이나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것이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97로 이 부문 1위. 김 감독은 "타율이 숫자로는 1위지만 감독이 느끼는 타선의 무게감이 상대를 압도할 정도가 아니다. 아무래도 (오)재일이나 (김)재환이의 홈런수가 이전과 비교하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오재일과 김재환은 두산이 자랑하는 쌍포다. 오재일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27, 14홈런, 67타점이다. 김재환은 타율 0.273, 20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호세 페르난데스(타율 0 366, 16홈런, 82타점)와 함께 팀 타선의 키 플레이어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을 때만 생각하고 계산해선 안 된다. 가장 좋았을 때면 김재환은 40홈런, 타율 3할 2푼 정도를 해야 한다. 재일이도 요즘 타격 컨디션이 안 좋다"며 "치고 올라갈 때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두산은 12일까지 57승 3무 45패로 리그 4위. 선두 NC에 4.5경기를 뒤져있다. 김 감독은 "잘하려는 마음도 크고, 개개인의 그런 것(FA)도 걸려 있다. 올해는 여러 부상 선수도 있다"며 "우리는 계속 치고 올라가려고 준비 중이다. 그런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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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6연승' 이강철 감독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이겼다"

KT가 난타전 끝에 키움을 꺾고 시즌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열린 고척 키움전을 8-7로 승리했다. 지난 1일 수원 롯데전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을 '6'까지 늘리며 시즌 55승(1무 43패)째를 올렸다. 이날 SK를 꺾은 두산(55승 3무 43패)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KT는 '불펜 데이'로 키움전을 소화해 투수 9명을 쏟아부었다. 팀의 7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3피안타 2실점한 이보근이 승리 투수. 타선에선 2번 좌익수 로하스가 4타수 3안타 2득점, 4번 우익수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번 박경수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이긴 경기라 승리가 더 뜻 깊은 거 같다. 8회 유한준과 박경수가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고 김재윤(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도 어려운 경기 잘 막아줬다. 모든 선수가 오늘 경기 수훈 선수"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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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코멘트] 염 감독 소식 듣고 놀란 이강철 감독 "괜찮다고 했는데…"

염경엽 SK 감독의 병원 진료 소식을 듣고 이강철 KT 감독도 놀랐다. 염경엽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지난 6월 25일 인천 두산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염 감독은 약 두 달 뒤인 지난 1일 인천 LG전을 통해 현장에 돌아왔다. 그러나 복귀 다섯 경기 만에 다시 이탈했다. SK 구단은 이유에 대해 "기력 저하"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이 다시 병원에 갔다'는 취재진의 얘길 듣고 깜짝 놀랐다. 취재진과 인터뷰 전에는 관련 내용을 전해 듣지 못한 상태였다. 이 감독은 "(저번에 봤을 때) 많이 좋아졌더라. 얼굴도 좋았다. 괜찮고 다리만 조금 불편하다는 얘길 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3일과 4일 홈구장인 KT위즈파크에서 SK전을 소화했다. 이 감독과 염 감독은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로 당시 모처럼 만나 안부를 나눴다. 당시엔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염경엽 감독 건강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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